[충남 당진] 알꽉찬 꽃게가 맛있었던 팔각정!

내생일 날이었던 이날! 엄마아빠랑 원래는 부산에 가기로 했었는데, 우리이사 문제랑 이런저런 일이 겹쳐서 충남 당진 여행으로 변경했다. 아빠 엄마는 둘이 칼국수 먹으러 ㅋㅋ 자주 오시는곳. 칼국수 먹으러 뭔 당진 까지 오시나 싶지만 그렇게 여유를 즐기줄 아시는 분들! 안쪽 실내 매장도 있지만 밖에 뷰가 보이는 자리로 잡았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는데, 비오는게 싫기도 하지만 회먹기에는 좋은 날씨.

팔각정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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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구들은 회를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라 광어 중 90,000, 산낙지 30,000, 꽃게찜 70,000을 주문했다. 20만원 가까이.. 엄마 아빠 한테 정말 비싼 밥 한번 제대로 못사드렸는데, 앞으로 더 자주 사드려야지.

내생애 처음 산낙지 도전. 뭔가 움직여서 징그러워서 못먹었는데, 그래도 회도 먹으니까 한번 도전해 봤다 꼬들 하고 신선하고 고소하니 맛이좋았다!

산낙지

스끼다시들~ 그냥 저냥 콘치즈는 뭐 맛없을리가 없고 그렇게 푸짐하지도 소름돋게 맛있지도 않았던..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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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다시들~

메인~ 광어 중짜리인데.. 나오자 마자 양 보고 너무 실망했다. 이게 진자 중자리인가? 9만원 짜리 중간사이즈 광어양이 너무 적어서. 그나마 우리집 식구들은 그냥 회로 배를 채우진 않아서 먹긴 먹었는데 회 많이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광어회 중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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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된장 푸욱 찍어서 광어 한입! 회 진짜 먹을줄 모르는 1인. 내입에는 맛있음 된다.

된장찍은 광어

꽃게찜! 3월말이었는데 제철이라서 그런지 알도 꽉차고 너무 맛있었던! 엄마가 알들은거 찾기 힘든데 맛있다고 하셨다. 따뜻하게 쪄나와서 다들 너무 맛있게 먹었던 주문한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다!

꽃게찜

하나 집어서 집으로 쏘옥! 알도 꽉차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알찬 꽃게찜

마지막으로 나온 매운탕! 매운탕은 칼칼하니 맛났었다. 가격대비 스끼다시랑 회 양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뭐 다 알고 와서 먹는거지만 그래도 좀 실망스러운.. 그냥 동네 회집가서 먹는게 더 잘 나올듯.. 원래 이런데 와서 신선한회를 저렴하게 먹으러 오는건데.. 실망.. 근데 회 가격인 요즘 원래 그런건지는.. 워낙 년중행사로 먹는 음식이라. 잘모르겠다. 부모님하고 신랑하고 함께 먹어서 즐거웠던곳.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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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월~토 10:30~21:30, 일, 09:30~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