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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투어

[경기도 인천] 영흥도 온더비치 풀빌라&글램핑!!

by lovely elly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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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기념일에 무던한 나와 뀨인데,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때도 이래저래 맞아서 출장겸 여행다녀왔고. 날짜보고 계획한건 아닌데. 연휴랑 이어져서 회사 연차도 내게 되었고 어디 갈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람이라도 쐬자하고 처음으로 글램핑? 이란걸 예약했는데 날짜보니 14일. 여행 가고나서야 오늘이 발렌타인데이구나 라고 알아차렸다

오 얻어 걸렸네. ㅋㅋ 점심먹고 늦잠자고 슬슬 출발해서 근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장도보고 느긋하게 도착했다.

오는 길에 이런데 뭐가 있다고? 할때쯤 나오는 온더비치! 나는 A-5로 에약했는데 필로티 구조로 당연히 아래 주차가능해서 다음날 비오는것도 알았고 편하게 짐 옮겨야겠다 했는데 웬걸.. A-2,3,4만 텐트 아래 주차가능하고 나머지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고가야한다. 하.. 안내가 되어 있었음 좋았을텐데.. 예약할때 다른방도 있었는데 여기 잡은건데.. 아쉽.. A-5 자리 밑에 주차 불가능하다.. 아쉽아쉽. C라인 못맡으면 꼭 A-2,3,4 중에 할것! 뷰는 C라인 빼고는 거기나 저기나 비슷한거 같다.

관리실에서 안내받고 간단히 분리수거 하는 법이나 9시 이후 매너타임에 대해 들었다.

근데.. 나랑 뀨는 술도 안먹고 저녁먹고 커피한잔 하고 자서 상관없지만 보통 이런곳은 밤세 떠뜰고 놀려고 오는곳 아닌가? 난 안다녀봐서 모르겠는데 9시는 너무 빠른거 같기도 했다. 아무튼 대충 설명듣고 GOGO!

글램핑장외관
글램핑장외관

 

도착하자마자 아쉬웠는데 숙소 보자 기부니가 좋아졌다. 딱 요게 다지만 너무너무 이쁜 공간. 신경을 많이 쓰신게 보인다. 나는 화장실 때문에 캠핑을 안좋아하는데 화장실도 따로 딸려 있어서 너무 좋았고 공간도 예뻤다.

A-5내부
A-5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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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 ㅋㅋ 조명이랑 그림 잘어울려서 사진 찍기 좋았고 옆에 나무옷걸이에 외투만 걸었는데 사실 편하진 않았다. 걸리긴 걸리는데 불안불안.. 온풍기 트니까 금방 따뜻해졌다.

 

엔틱한 잔제리인지와 커피포트, 램프~ 자이글!! 자이글은 2층 테라스에서 숯불사용 가능한데 바람이 많이 불고 할때에는 안에서 자이글로 사용해야 한다. 숯불이든 자이글 이든 2만원~ 근데 자이글을 2만원쓰고 하기엔... 다행히 이날 날이 좋아서 숯불로 결정! 냉장고에는 아무것도 없다. 물한통도 없으니 다 준비해와야할듯.

전자레인지와냉장고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주방인데 아주 작은 미니미한 싱크대와 기본적인 식기류가 다 있어서 두명이서 이것저것 사용하기 충분할듯하다. 와인잔까지~ 칼도 있고 아까 현관앞에 도마랑 냄비도 있어서 주방도구는 따로 안챙겨도 될듯하다.

0123
주방

주방 안쪽 미닫이 안에 있는 여분의 침구류 저걸 쓰게 될지는 몰랐는데 새벽에 뜻밖의 이벤트가 있어서 가져다가 잘 사용했다. 생수는 우리께 아니었다는..

여분의이불
여분의 이불

화장실도 미니미! 미니미 하지만 불편한거 없이 잘되어 있었다 간단히 혼자 샤워하기도 괜찮고 수압도 괜찮아서 저녁에 잘 씻었다. 샴푸랑, 트리트먼트, 바디워시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게 외에는 빗하나도 없으니 다준비해 와야한다. 드라이어기는 옷거는 곳 아래에 구비되어있다. 수건 4개와 휴지 수건은 한두개 더 챙겨와도 좋을듯 하다.

욕실
욕실

 

바다라고 하기엔 물이 안차있어서 잘 안보이지만 A-5위치는 괜찮았던거 같다. 주차 가능한 A-2,3,4보다는 좀더 앞쪽이긴하다. 많이 고민한 여행이었는데, 그래도 오니 좋다.

밖으로 나와보니 이런공간이~ 여기서도 불멍을 하는건가? 내가 묵었을때에는 아무런 이벤트는 없었지만 공간이 참 예뻤다. ㅎㅎ 엄청 깔끔떠는 뀨는 후다닥 가더니 앉아봤는데 내가볼때 의자가 너무 더러워서 패스.. 저기 의자에 앉아서 바다 보는 재미도 있긴하겠다.

이날은 다행히 날이 따뜻해서... 주위를 한참 돌아다녔는데, 사실 산책같은걸 할만한 공간은 없었다. 카페도 있긴 한데. 굳이 가보고 싶은 생각은 안들었고. 경사가 있어서 요 숙소 주위를 걷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겨울이라 더 늦어지면 밖에서 먹기 추울까봐 바로 준비! 우리뀨는 이런것도 참 잘한다. 뚝딱뚝딱.

양송이와 소고기 근처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장봐온 고기!

소고기
소고기

엄마가 준 물김치와 컵라면, 깻잎! 반찬은 별거 없지만 저것만 해도 충분! 마트에서 사온 돼지껍떼기 까지!

잘 구워진 소고기! 아오 정말 맛있었다. 나랑 뀨는 사실 양이 많지 않아서 저 두책도 배불러서.. 고기두점은 굽지도 않고 남겼다. 물고인 양송이! 뀨가 양송이에 맺힌 물 일단 마시고 먹으라고 했는데 뭐 대단한 스킬인줄 알았는데 씹으니 아무맛도 안났다. 컵라면이 너무 맛있다.

양송이버섯고기
양송이

해도 슬슬 넘어가는 시간. 알콜을 즐기지 않는 우리는 양송이 버섯으로 짠! 요거 괜찮네 ㅋㅋ

먹으면서 이야기 하다보니 밤이 되었다. 살짝꺼져가는 숯불에 돼지껍데기 올려서 천천히 익혀가면서 하나씩 집어먹으니 이것도 진짜 꿀맛. 정신적으로 마음의 안정이 안돼서 여행 예약해놓고도 가야하나 했는데 오길 잘했다. 앞으로는 시간이 더 많아 질꺼 같아서 이렇게라도 종종 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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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 테라스에서 불명도 가능한데 그것도 2만원 추가이다. 우리는 추가 안했다. 안에 시계불명도 있고 ㅋㅋ 굳이~ 숯불 타는거 보고 있음 그것도 불명. 불명 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하면 된다. 저녁에 조명이 켜지니 더 이뻐 보이는 내부공간

미니미한 불멍

저녁먹고 나니 평소 먹지도 않았던 믹스커피가 너무 땡겼다. 딱 한잔 마시면 좋을꺼 같은데. 사장님께 전화해서 믹스커피 파냐고 하니까 내려가면 준다고 하셔서 내려갔더니 .. 웃으시면서 원래 파는 거라고.. ㅡ.ㅡ 아니 안그래도 살라고 했는데 그냥 주신다고 해서... 믹스커피 꼭 챙겨가길.

커피믹스
커피믹스

술안먹는 노잼들.. 그냥 잘까 하다가 가져온 노트북을 펼쳤다. 뀨는 게임하고 나는 그냥 웹서핑 낮에 볼때보다 밤에 보니 더 예쁜 조명.

사실 이날 자다가 이벤트가 생겼다 영흥도 화재로 인해서 정전이 되어 버려서 온풍기도 꺼지고.. 사람들 시끌 시끌 하고 한참 자다가 그소리에 깼는데.. 안내도 제대로 안해주고. 밖에 나오는 방송은 들리지도 않아서 불안하고. 대표번호랑. 전화 왔던 번호 다 해봤는데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없었다. 이런일이야. 생길수 있는거지만 그래도 상황이 어떤지 파악해서 알려주셔야 하는데 내가 보낸 문자에 대한 답장도 한시간이자 지난후에야 받았다.

겨울에 난방도 안되는데. 핫팩이라도 챙겨주시지.. 바들바들 떨다가 패딩 덮고 있다 아까 여분의 이불이 생각나서 그거까지 덮어줬다. 사장님의 대처가 좀.. 많이 아쉬웠다.

다음날 비바람치고 난리인 상황에도 미리 퇴실하는데 문제 없다고 이야기 해주면 좋았을텐데 어떠한 공지도 없었고 지금 나가도 괜찮냐는 내 질문에 답변도 집에 도착해서야 보내주셨던...... 사장님이야 여기 지내시니까 장마철에도 문제 없다는걸 아시겠지만. 손님들은 모를수 있는거니깐...

퇴실 시간 맞춰서 후다닥 나왔다.

잘놀다가 마지막에 많이 아쉬웠던 대처.. 근처 별거 없고 뭔가 체계는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글램핑! 풀빌라도 옆에 있던데 어떨지 모르겠다.

이렇게 뀨랑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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