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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투어

[경기도 용인] 타임투비 베이커리 카페

by lovely elly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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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역시나 뭉침 백줌마들! 밥 사는 사람 집 근처인 용인 수지구로 출동했다. 장마가 온다고 했는데, 비도 안 오고 날씨가 참 좋았다.  점심을 근처에서 먹고 검색으로 찾았던 타임투비 카페로 go go! 카페 진입시 들어오는 입구가 하나라 나오는 차량과 마주칠 수도 있고 비좁고 좀 힘들다 다행히 진출입로에 안내하시는 아저씨 한분씩 계셔서 통제해 주신다. 주차장은 작지 않았으나 우리가 12시 전에 가서 1시에 나올 때쯤에는 꽉 차서 주차하기 힘들어 보였다. 계속 들어오는 차가 있었으니, 일찍 가보길 추천한다.

입구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인공 연못같은게 니은자로 주욱 나온다 그걸 따라서 돌아가면 매장입구가 나온다.  외관은 사실 주차장에 가져려 있어서 별 기대안했는데 계단 올라서서 입구까지 시설에 돈을 많이 들인 티가 나서 감탄했다.

입구에 카페 건물 구성이 간단히 적혀있는데, B1F과 1F은 카페이고 2층은 브런치나 식사하는곳으로 되어있다. 10:00~15:00에는 1층과 지하는 카페, 2층은 비스트로로 운영되고 있으며, 15:00~21:00에는 전층이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니 시간 참고해서 잘 활용하면 될꺼 같다. 

매장에 들어서는 젤 처음 보이는 머그컵, 사실 너무 이뻐서 사고 싶었지만 긴축정책 기간이라 꾹 참았다. 가서 보면 알겠지만 그저 그런 머그컵이 아니라 정말 고급졌다. 다음에 가면 두 개 정도 사고 싶다. 

1층공간인데, 대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시야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기분이었지만 의자가 편해보이지 않아서 패스했다. 아줌마들이라 등받이가 없으면 곤란하다.  사실 1층공간 여기저기 둘러봤지만 의자가 편해보이지 않는 게 아쉬웠다. 

이곳도 1층 또다른 공간인데 역시나 의자가 많이 불편해보였다. 자리 찾느라 왔다갔다 1층에서 한참 방황을 하다가 결국은 지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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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은곳 전경인데 말이 지하지 바깥 풍경도 보이고 환하다. 건너편에도 사람들이 앉아 있었지만 그쪽 으로 가보진 않았다. 여기 지하에는 한켠에 사무실 공간이 되어 있는데 어색하지는 않았다. 대형 카페라서 실무를 보는 직원들이 있는거 같다. 지하층은  노트북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보여진다. 조용하고 프리이빗한 느낌이 들어서 집근처였다면 혼자서도 자주 왔을꺼 같다.

자리를 겨우 잡고 다시 1층으로 올라와 주문했다. 셋째 동생이 소금빵을 좋아하는데 이날을 둘째 동생이 소금빵 금지를 외쳤다 어딜 가나 소금빵을 선택하기 때문에 우리의 선택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오늘은 금지령이다.

베이커리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몇개 선택해서 커피랑 먹기 좋은 것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는 거 같았다 일단 다 먹어보고 싶은 종류들로만 구성된 게 좋다. 

베이커리 종류들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과 둘째가 주문한 블랙라벤더.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산미가 나는 커피를 싫어하는데 산미가 아주아주 살짝 느껴지면서도 고소한 원두. 정말 평소 저가형이나 어디에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맛이 아니었다. 커피에 지식이 많은 건 아니지만 카페투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느 정도 웬만한 카페는 다 가봤다고 말할 수 있는데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바리스타를 딴지 얼마 안 된 동생이 로스팅한 원두를 사가지고 갈 정도였다.  진심으로 한번 꼭 마셔보시길 추천한다.

드립커피와 블랙라벤더

주문한 망고요거트 크루아상과 레몬딜 버터스콘 버터스콘은 버터를 약간 녹여 먹어야 맛있을 거 같은데 생으로 먹자니 좀 거슬렸고, 망고요거트 크루아상은 진짜 입에서 살살 녹았다. 사실 빵 가격은 8,800원으로 정말 비쌌지만 비쌀만한 맛이었다. 돈이 아깝지 않은 맛. 요거트가 그냥 시큼한 요거트가 아니라 생크림으로 착각들 정도로 부드러운 맛이었다. 위에 올라간 망고도 달달하니 맛있었고, 빵도 부드러웠다 이걸 먹어보니 브런치가 정말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엔 2층 비스트로로 가서 브런치를 먹어보자고 약속했다.  

망고요거트 크루아상과 레몬딜 버터스콘

한참 수다를 떨다보니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움직였다 지하에 바로 여자 남자 화장실이 있어서 편했다.  화장실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사!! 화장실이 이렇게 이뻐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호텔 화장실 보다 더 이쁜 화장실 어딜 다녀봐도 화장실이 깨끗하면, 그 집에 신뢰가 든다. 먹는 것들은 얼마나 신경 써서 해주실까나. 너무 이뻐서 사진을 몇 장이나 찍었는지 모른다 잘 관리된 예쁜 화장실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타임투비 화장실전경

너무너무 기분 좋은 곳이었다. 가격은 좀 사악했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곳 카페에 진심인 나는 동생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앉는 의자가 사실 좀 다 애매해서 그게 좀 아쉬웠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등받이가 없으면 힘이 들어서 등받이 의자를 찾는 게 좀 까다로웠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98% 맘에 드는 곳이었다. 한 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로스팅한 원두를 구매한 동생네 집으로 옮긴 우리는 동생이 핸드드립으로 내려준 커피로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또 마셔줬다. 집안에 가득 퍼진 고소한 향. 정말 커피는 우리 일상에 소소한 행복과 평온함을 안겨주는 거 같다. 

그레이 앨범 드립커피

타임투비에서 구매한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캬~~ 오늘 너무 카페인을 과하게 마신 거 같긴 하지만 맛있는 커피는 못 참지. 라떼도 정말 고소하고 아메리카노도 너무 맛있어서, 조만간 핸드드립으로 뀨한테 커피를 만들어줘야겠다. 다음에 타임투비에 갈 때에는 원두를 꼭 구매해야겠다. 동생들과 소소하게 즐기는 너무너무 행복한 일상들.

카페라떼와 드립커피


영업시간. 10:00~21:00 (월~일), 매달 휴일날짜 포털사이트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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