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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투어

[경기도 용인시] 코드라인 카페

by lovely elly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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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 있을 작정으로 사브작 사브작 움직이면서, 청소도 하고 걸레질도 하면서 고새 내려앉은 먼지를 털어내고 닦았다.

비가 와서 미세먼지가 가라앉아서 인지 공기도 신선하게  느껴지고 비냄새.. 너무 좋다.

집안이 반짝 반짝 빛을 내니 머릿속이 확 맑아지면서 커피도 생각나고 또 나가고 싶어서 엉덩이가 씰룩씰룩 뀨는 매일 돈버느라고 출근하고 외근 나가고 바쁜데 뀨 미안..  어디로 갈까 폭풍검색을 하다가 뀨랑 두번 정도 와본 이곳이 생각났다.  풍경과 데코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이번엔 혼자서 도전! 비도 부슬 부슬 오고 기분이 좋았다. 코드라인으로 오는 길은 풍경도 좋고 운전연습하기 좋은 길이지만 급커브가 깊고 꽤 오래 반복돼서 초보이신 분들은 조심해서 운전해야한다.  다 와서도 마지막 진입로에서 카페까지도 포장이 안되어 있어서 차체가 꿀렁꿀렁 꽤 덜덜 거린다. 매장 앞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따로 더 있다. 

코드라인외관

1층 주차장 옆에 마련되어있는 야외 공간에도 위데 가림막이 되어있어서 앉을수 비가 적게 내리는 오늘 같은 상황정도에서는 이용할수 있는 수준이었다.  실제로 나중에 오신 분들이 야외에 자리 잡고 앉아서 담소를 나누시는걸 보고 노트북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1층 야외공간

작지만 잘가꿔져 있는 야외공간 나중에 날이 좋은날에는 바깥쪽에 자리를 잡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깨끗했다.

1층에 들어서면 주문 하러 가기전 베이커리들이 진열되어있다. 외부와 차단된 시스템이라 깔끔하고 마음이 놓였다 요즘 대형베이커리 가보면 빵들이 너무 공개적으로 되어있어서 마스크도 해제됐는데 사람들이 고르다보면 서로 대화도 하고 침도 튀기고 요즘 같은 날씨에는 날파리도 많은데 뭔가 비위생적이게 느껴져서 꺼려지는데 여기는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

베이커리 종류들

카페 혼자갈때에는 베이커리 종류들을 잘 먹지 않지만 아침을 패스하고 와서 출출함을 달래고자 골라보았다. 그 중 시선강탈하는 소바가 꽊차있는 빵을 발견 소시지에 소바에 상추. 먹음직 스러워 보였지만 뭔가 확 부담스러운 기분이 들어서 패스했다. 다음에 뀨랑 왔을때 뀨에게 권유해봐야겠다. 

야끼소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소바가 부담스러워서 선택한 생크림 빵을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자리는 아까 들어왔던 곳으로 나가서 왼쪽 외부 계단으로 올라가야 갈수 있는데 주문하고 올라가면 자리까지 직접 가져다 주신다.  아무래도 내부로 연결되어있지 않고 1층에는 자리가 몇자리 없기 때문에 2층으로 직접 가져다 주시는거 같다.  2층으로 후다닥 올라갔더니. 앗.. 근데.. 구조가 많아 바뀌었다..원래 창가 쪽을 바라보고 있는 아주 편안해 보이는 소파가 일자로 있었는데 뭔가 애매하게 바뀌어 버렸다.. 사장님.. ㅜㅜ 원래 이런 편안한 소파가 바깥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마주보는 구조로 변경되어있었다. 다 생각이 있으신거겠지만 조금 아쉬웠다.

2층 메인 공간

또다른 공간인데 답답해서 내취향은 아니다. 양쪽이 다 벽으로 막혀져있어서 답답해 보였다.

2층 안쪽 좌석

2층에 진열되어있는 머그컵 판매하는 상품들이다.

판매 머그컵들

고민고민하다 맨 창가앞에 자리에 착석했다. 사실 자리를 선택하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노트북을 해야하는데 의자랑 테이블 높이가 안맞아서 어디에 앉든 허리가 아플꺼 같았다. 예상대로 오래 작업하지 못했다. 담소를 나누는 곳이 카페 이므로, 나처럼 노트북하기 힘들다고 별로라고 말하는건 아니다.  앞에 뷰가 산뷰라서 눈이 많이 편안하고 시선을 멀리주면서 중간중간 쉬어줬다. 나는 고층뷰 이런 카페보다는 자연속에 있는 카페를 좋아하기 때문에 위치나 뷰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곳이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 드립커피와 생크림빵이 나왔다.  드립커피중에서도 내가 선택한 룩업! 산미가 없는 아이이다. 나는 참고로 산미를 싫어하기 때문에 무조건 고소하고 다크한 걸 선택한다 내가 커피가 맛이 이상하다고 하는곳은 산미가 강하거나 원두가 쓰다못해 구역질이 나오는 수준의 커피들이다.  로스팅에 대한 조예가 깊지않고 그냥 카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이집은 커피가 맛있다 맛없단의 수준은 거기까지이다.  여기는 선택한 원두에 대한 코멘트 카드를 주시는데, 내가 선택한 LOOK UP 카드에는 우연히 보게 된 하늘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는 멘트가 적혀있었다. 소소하지만 내가 마시고 있는 이 커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한포인트 쉬어가는 기분도 들어서 너무 좋았다. 산미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고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소바가 들어있는 빵이 부담스러워서 주문했는데 꽉차있는 생크림을 보니 아까 그걸 먹어볼껄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드립커피는 정말 맛있었고, 빵은 누구나 상상 할 수 있는 생크림빵 맛이었다.

드립커피와 생크림 브레드

사실 요카페의 시그니처인 곰돌이 얼음은 드립커피에는 나오지 않는다. 예전에 뀨랑 왔을때에는 곰돌이 얼음을 넣어주셔서 너무 귀여워서 이번에도 볼 수 있겠지 했는데 아쉬웠다.

 


[영업시간] 08:30~21:40 (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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