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 르빵드비 베이커리 카페

동생이 하남에 살고 있어서, 조카도 볼 겸 동생네 집에 놀러 와서 종일 놀다가 회사가 위례에 있는 뀨도 퇴근 후 합류해서 집에서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동생이 추천한 근처 카페로 출발했다. 넷째 동생도 퇴근하고 합류해서 오랜만에 북적북적. 심지어 둘째동생네랑 막내 도 없는데도 북적북적하다.  하남 베이커리 카페 르빵드비! 예전에도 동생이랑 조카랑 몇번 와봤던 곳이다. 여기 빵이 정말 맛있고 2층공간이 참 좋다.

르빵드비 외관

저녁시간이라서 베이커리가 없는 종류도 많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종류가 있었다. 베이커리 뿐 아니라 초콜릿과 쿠키도 다양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다른 베이커리 카페 대비 많이 비싸진 않다. 너무 비싼 곳도 많이 봤기 때문에 평범한 수준의 가격이었다. 우리 자매들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뀨는 시그니처 메뉴인 르빵커피(연유라떼)를 주문했다

메뉴판과 가격

안내에 쓰여있듯 정성을 다하는 곳이라는 게 느껴졌다. 소화가 잘되는 빵! 빵자체가 소화랑 거리가 멀긴 하지만 장시간의 발효과정을 통한 천연 효모의 빵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을 읽고 여기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부제를 쓰지 않고 당일 생산한 빵만 판매하며, 남은 빵들은 지역사회 소외 계층에 매일 나눔 하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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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 공간이 안 커 보이는데 양쪽으로 꽤 넓은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가 앉은 방향은 올라와서 오른쪽인데 왼쪽으로도 저만한 공간이 더 있다. 

뀨가 주문한 르빵커피는 연유라떼 인데 사이즈가 좀 작다. 뀨가 생각한 연유라떼가 아니라서 좀 실망한 우리 뀨, 뀨는 양도 많고 저렇게 꾸덕한 게 없는 우유가 많은 마시기 편하고 달달한 연유라떼를 생각했던 거 같다 위에 로투스가루를 뿌려 주셨는데 그냥저냥맛은 있었다고 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산미가 많지 않고 먹기 좋았다. 역시 산미가 없는 원두가 내 입에 맞는다.

진짜 좋았던건 빵이랑 조카가 고른 쉘쿠키와 바게트 인데, 느끼하지 않고 많이 딱딱하지 않으면서 식감이 진짜 쫄깃했다. 쿠키는 가져오자마자 조카가 냅다 집어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 ㅋㅋ 조카가 엄청 잘 먹었다 한 개 먹어보니 식감이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 없어졌고 초코가 발라져 있었지만 달지 않아서 좋았다. 조카가 엄청 잘먹어서 뿌듯했다. 사실 쿠키 가격이 싸진 않아서. 그랬는데 비싼 이유가 있었다. 쿠키만 7,000원 이었던거 같다.

단면을 보면 빵 안에 치즈가 쏙쏙 박혀있고 식감이 딱딱하지 않고 정말 쫄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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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포토존이었는데 조카가 먼저 달려가더니 사진 찍으라고 한다. ㅋㅋ 귀여운 것 갈 때마다 사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영업하시는데 괜찮으시려나 할 정도인데 빵도 커피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추천한다

가보진 않았는데 3층에는 루프탑도 되어있어서 거기도 나중에 조카랑 올 때 말고 동생이랑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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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09:30~22:00 (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