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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투어

[경기도 남양주시] 동동국수 팔당점

by lovely elly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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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동생과 팔당에서 만남을 가졌다. 일주일에 한 번은 둘이든 셋이든 한 번은 꼭 모이기 때문에 장소도 다양하다. 셋째 동생은 하남 쪽에 살고 있기 때문에 셋째와 만날 때에는 하남 스타필드나 위례 아니면 팔당 쪽도 가깝기 때문에 종종 출동한다. 오늘은 동동 국수 팔당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사실 동동 국수는 경기도 광주가 본점이고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이사 와서 자주 포장해다가 먹었었다. 포장이 더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1팩에 12,000원 포장해 오면 뀨랑 두 끼 또는 세끼 정도를 해결할 양이라서 가서 먹는 거 보단 포장해 와서 끓여 먹는 일이 더 많았다. 결혼 전 연애 때에는 팔당점을 갔었어서 그때 기억이 나서 동생에게 제안했다. 한식을 좋아하는 동생이 흔쾌히 콜 해서 11시까지 동동국수 팔당점으로 모였다. 매장 앞 입구에 당당하게 주차되어 있는 동생차.  동동 국숫집 대기실이 2층에 있나 보다. 나는 그렇게 대기해 본 적이 없어서 2층 공간을 알지 못하는데 주말에는 대기줄이 있는 거 같다.

동동국수 팔당점 외관

아직 점심 시간 전인 데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유명한 집인 만큼 매장도 넓고 깔끔했다. 물은 셀프이고 반찬도 추가반찬은 셀프이다. 중간좌석보다는 외지고 아늑한 자리를 좋아해서 끝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동동국수 메뉴판 육개장과 청양육개장, 청약육칼국수,  비빔국수 명태무침 등등 메뉴가 많지만 내가 먹어본 건 청양육칼과 그냥 육개장 육전 정도이다. 다른 리뷰들 보면 명태무침도 맛있다고들 하는데 여기 오는 이유는 오직 육개장이나 육전을 먹기 위해서라서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다. 그만큼 육개장이나 육전이 맛있다. 동생과 나는 고민했는데 비빔국수를 먹겠다는 동생을 말려서 내가 먹어보고 맛있었던 육칼과 육전을 추천했다. 원래 워낙 매운 거를 나는 좋아하고 잘 먹어서 데이트할 때 여기 와서 청양육칼을 주문했다가. 너무 매워서 다 못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맵찔이들은 물론 그냥 기분 좋게 먹고 싶다면 그냥 육개장을 추천한다. 그냥 육개장도 매운 편이다. 육칼은 육개장에 칼국수 면 나온다.

동동국수 메뉴판과 가격

먼저 나온 육칼. 칼칼한 육개장 한그릇과 칼국수 면, 밥반찬은 깍두기와 김치 무장아찌 정도인데 다 각각의 맛이 있다. 육개장이 반찬이 그다지 많지 않아도 되는 음식이라 저 정도면 괜찮은 거 같다. 

육칼 육개장과 칼국수 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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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에 대파와 고기 숙주가 듬뿍 들어가 있고 깊은 맛이 난다  기본적으로 여기 육개장은 맵다. 칼칼하고 자꾸 생각나는 매운맛이다. 끔찍하게 썰어진 대파가 푹고아졌듯 깊은 맛을 낸다. 난 저기다 밥을 확 말아서 퍽퍽 퍼먹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함께 먹는 거라 앞접시에 국을 덜어서 밥을 말았더니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는.

대파와 숙주 고기가 한가득인 육개장

주문한 육전이 나왔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냄새도 안난다.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고 얇게 부쳤지만 소고기의 담백함 맛이 느껴진다.  동생이 너무 맛있다며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육칼과 육전 어느 것 하나도 남기지 않고 비웠다. 

육전

함께 나온 양념장에 콕 찍어서 냠냠 육전이 집에서 만들기 어렵다고 하던데, 레시피 찾아서 다음에 도전해볼까한다. 아무래도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어야 하니까 좋은 소고기로 하면 괜찮지 않을까? 남이 해준 음식이 너무 맛있는 요즘. 

동생이나 나나 한식, 분식을 좋아해서 추천한건데 동생이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했다. 이제 여름이라 당분간은 생각안 날듯 한데 가을에 식구들과 함께 와봐야겠다. 경기도 광주에 본점이 있는데 거기도 맛있어서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 보면 될듯하다.

 


[영업시간]  월~금 09:00 ~21:00 (브레이크타임 15:20 - 16:30) 
토, 일 : 09:0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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