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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투어

[경기도 광주] 나인블럭 중대동점 추천

by lovely elly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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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점심을 먹고 중대동물빛공원 근처 나인블럭으로 향했다. 나인블럭은 체인이 여기저기 많은데, 팔당점은 자주 가는 편이고 이사오기 전에 안산에 살 때에는 수원으로 자주 갔었다.  수원이나 팔당이 뷰가 잘되어 있는 반면 중대동점은 이렇다 할 뷰는 없어서 뷰맛집은 아니고 그냥 대형 카페고 퍼피파크라고 애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2층에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와 날이 진짜 너무 덥다. 주차는 매장 앞에 여러 대 댈 수 있게 공간이 많았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집에 갈 때 2시쯤에는 주차장이 꽉 차 있었다.  평일에 이렇게 카페에 사람이 많은 경우는 생소했다. 아무래도 어디 멀리 양평이나 팔당 쪽 나가지 않더라도 집 근처에 있는 대형 카페라서 그런 거 같다 요즘 초등학생들도 방학이라 오후가 되니 아이들 데리고 방문한 가족단위가 손님들이 많았다. 

나인블럭중대동점
나인블럭중대동점 외관

나인블럭 카운터와 주방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둡고 다크한 분위기인데 나름 테이블과 내부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보였다. 주문하는 카운터가 있지만 들어오는 입구에 키오스크로 주문해도 된다. 동생과 나는 키오스크가 편해서 키오스크로 주문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면 진동벨이 아닌 카톡으로 호출이 온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개인정보 유출되는 거 싫으신 분들은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게 좋을 거 같다. 베이커리 류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딱히 눈길이 가는 게 없었고 점심을 먹고 와서 배가 불러서 패스했다.

베이커리류
베이커리 종류

주문하고 내부 공간을 둘러봤다. 매장도 넓고 앉을 공간도 많았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이 와서 의자가 많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창밖으로는 주차장 뷰라 뷰라고 볼것도 없다.  

실내좌석
실내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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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전에 갔을 때에는 자리가 많이 비워져 있었다. 의자도 편해 보이고 테이블 고 커서 어디에 앉든 자리는 모두 편한 느낌.

실내좌석2
실내좌석 다른공간들

카운터 뒤로 공간인데, 이쪽 바깥으로 야외 테이블과 파라솔이 되어 있었는데, 더운 날이라 아무도 앉지 않았다. 테이블과 의자가 엔틱 한 느낌이라 다크 한 조명이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다.  그래서 뷰는 볼 거 없지만 답답하거나 별로라는 느낌은 잘 안 들었다.

테라스및실내
테라스 및 실내좌석들

나인블럭 입구 간판에 퍼피파크라고 써져 있었는데, 매장 안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야외공간이 있고 강아지들이 놀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한다. 소형견과 대형견을 분류한 공간도 되어있는데, 애견을 데려오지 않은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지만, 강아지를 그냥 멀리서 보는 것만 좋아하는 나로서는 갈 일은 없을 듯하다. 애완견과 함께 갈 곳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퍼피파크
퍼피파크

아까 주차장 뷰 반대편 공간인데 여기도 좌석이 꽤 있었고, 한쪽으로 수제가죽 제품의 가방과 옷, 머리핀, 디퓨져 등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커피 마시면서, 중간에 구경도 하고 또 다른 재미가 쏠쏠했다.  가방이 너무 이뻐서 사고 싶었으나 다음 기회에 사기로 하고 머리핀을 하나 구매할까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다.  동생도 가디건을 들고 한참을 고민하다 패스했는데, 다음에 올 때는 제대로 구경해 보고 가방 하나 정도는 구매하고 싶었다. 수제 제품인데 튼튼해 보이고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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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블럭에서 판매하고 있는 옷들과 가죽가방 디퓨저 등등

중간에 뜬금없이 전시된 올드카 어떤 의미 있는지 모르겠으나, 포토존으로 꽤 사진 찍을 듯.  모자와 그림액자 등등 정말 이것저것 아기자기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시된자동차
전시된 자동차

주문한 아이스라떼 6,500원 와 하동써머블렌드티 7,500원으로 조금은 사악한 가격이다.  하동써머블렌드티는 살짝 달달한데, 너무 단거는 부담스럽고 상큼하게 드시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라떼는 주문할 때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시그(고소함), 네오(꽃향기), 디카페인 중에 당연하게도 시그로 선택했다. 원두가 생각만큼 고소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먹을만했다. 미니약과도 함께 주는데 별거아니지만 센스가 느껴졌다 맛도 좋았음 더 괜찮았을 텐데..

아이스라떼와하동써머블렌드티
아이스라떼와 하동써머블렌드티

한 시간 넘게 수다를 떨다 보니 목도 마르고 다시 배도 고파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소보로 빵을 또 주문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원두는 원래 선택했던 원두인 시그로 선택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원두의 맛은 아니라서 라떼도 아메리카노와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맛있는 축에 속하진 않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소보루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소보루

소보루빵은 파리바게트 소보루 빵보다는 맛있었다. 겉에 바삭하고 단맛이 나면서 안은 부드러웠다.  동생이 엄청 잘 먹었다. 날이 더워서 야외도 이용하지 못했고 2층 옥상에 퍼피파크도 가보진 못했지만 평일에도 그 정도 사람이 몰리는 거 보면 주말에는 정말 많을 거 같아서 주차장이나 자리 맡기가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매장도 크고 일단 친절하시고 이용하기 편하고 쾌적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한다. 

소보루빵
소보루빵

[영업시간] 월~일, 09: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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