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바다위에 떠 있는듯한 호텔 로씨오!

부모님과 점심도 먹고 카페도 갔다가 얼추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호텔로 향했다.

주차는 호텔 바로 앞 지상에 주차하는데 바닷가 바로 앞이라 그런지 지하 주차장을 못판거 같다. 이날은 비가 좀 부슬부슬 오는날이라 비맞으면서 짐을 옮기는게 살짝 불편했다. 비 맞으면서 들어간 로비! 지은지 얼마 안돼서 역시나 깔끔한 분위기에 바다가 바로 보이는 로비가 넘 이뻤다 바도 하시는거 같은데 우리는 술을 안먹어서 이용 못해봤다.

호텔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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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아침 7~10시까지 조식서비스가 있는거 같은데 퇴실시간 맞춰 나와서 밖에서 점심을 먹어서 이것도 패스 배달 음식은 로비밖에서 가능 한데 요즘 호텔은 다 그런듯하다. 배달음식 아예 안되는 곳도 봤는데, 아무래도 배달음식 주문해서 먹고 그러면 위생적으로도 그렇고 일회용 사용도 그렇고 나는 괜찮다고 생각함.

이용안내

우리는 6층! 6층이 제일 높았던거 같은데! 패밀리 룸이라고 방 두개짜리로 예약했다.

문을 열자마자 환하게 맞아주는 바다 빛~ 좀 새로 지은 집 냄새가 나서 들어오자마자 창문 열고 환기시켰다. 아이랑 오기에는 바닥이 너무 차갑고 따뜻? 뭔가 나는 저런 느낌보다는 따뜻한 느낌에 바닥에 앉아서 테이블을 이용하는 걸 좋아해서.. 내스타일은 아니었던듯 그래고 깔끔한 느낌

거실

창밖뷰~ 여기서 썰물과 밀물을 눈으로 볼수 있다는~ 물이 찼을때에는 바로 발밑에 있는거 같은 기분이고 빠질때는 뻘리 보인다! 테이블과 pc 간단한 업무 정도는 볼수 있을듯 하다.

메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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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딸린 메인룸! 부모님이 쓰셨는데 여기서도 바닷가가 바로 보이고 이불도 포근하니 괜찮았다.

세면대가 따로 마련 되어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되어있는데, 욕실화를 꼭 신고 샤워실에 들어가야한다! 바닥이 무지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함. 어르신들은 특히나 주의해서 이용해야할 듯 하다. 아빠도 욕실화를 안신고 들어가셨다가 넘어질뻔 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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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룸 세면대, 화장실, 샤워실

요기는 나랑 뀨가 사용했던 작은방! 딱 방만 있는데 시스템 에어컨도 있고 둘이 잠만 자기에는 괜찮았는데 짐이 많으면 짐까지 두기에는 좁았다. 거실이 넓으니 짐은 거실에 두는게 좋을듯.

작은방

거실에 마련되어 있는 주방!! 진짜 아무것도 없다! 수저도 국자도 없었다. 커피포트 하나 있었고 모기약이랑 생수가 전부! 가스레인지도 없기 때문에 뭘 해먹는건 불가! 물론 호텔이라 당연히 생각도 안했지만 그럴꺼면 왜 주방을 만드신건지.. 너무 그럴듯하게 되어 있는거에 비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공간이라. 의아했다.

주방

생수랑 커피포트, 금고 정도가 다인 싱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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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포트, 생수, 금고

출입구 들어오자마자 왼쪽으로 있는 거실 욕실, 세면대가 따로 되어있고 화장실, 샤워실 따로 있는건 메인 룸이랑 똑같았다. 욕실에 깔끔하게 준비되어있는 드라이어기!

거실욕실, 드라이어기

세면대 뒤로 욕조도 마련되어있었는데, 욕조가 참 이뻤다. 하지만 욕조는 사용을 못했다는.. 이유는...

거실욕조, 화장실

문이 없다... 현관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세면대도 있고 욕조도 있는데 문이 없으니 사용할수가 없었다. 하.. 아무리 패밀리 룸이지만 가족끼리도 아이 빼고는 프라이버시라는게 있지 않나? 내입장에서는 아빠도 있고, 뀨 입장에선 장모님도 있는데, 욕조를 어찌 사용함? 화장실도 샤워실도 다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서 솔직히 다 비친다. 내가 앉아 있는것도 보이고 홀딱 벗고 씻는 실루엣도 보인다. 아 불편해 정말. 왜 이렇게 만들었지? 욕조도 그래서 사용할수가 없었다. 관상용인가? 사장님이 이건 정말 생각한번 해보셔야 할듯하다. 커튼 이라도 달아주던가. 어찌 사용하라고 저렇게 오픈해서 만든건지 물론 생각이 있으셨겠지만, 적어도 가족에게 조차도 보호받아야할 공간이 있는 법인데 너무 아쉬웠다.

거실세면대

늦은 오후와 다음날 아침.. 예쁘다. 깨끗하고 새로 지어서 깔끔하긴 했지만 사용자의 배려가 살짝 부족해서 아쉬웠던곳 위치가 그렇고 뷰도 좋았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창밖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