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집에 있기에는 무료한 날.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저번 가족 모임에서 갔던 굿커피 베데스다가 떠올랐다. 저번에는 1층 공간에 있는 야외 공간에서 자리잡고 앉았는데 겉보기와는 다르게 작은 연못과 파라솔과 벤치가 잘 가꿔져 있어서 열명이 넘는 우리 가족이 정말 잘놀다 간곳이었다. 노트북을 챙겨 이번에는 혼자서 방문 해봤다. 바로 앞 주차공간도 여유로워서 평일에는 주차하기도 편하다. 베이커리 종류는 사실 별로 없는데 스콘을 주문해봤다. 베이커리는 커피를 마시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을정도의 메뉴였다.
여기는 1층 야외 공간이 너무 좋다. 덥거나 추운날은 무리겠지만 작지만 알차고 깨긋하고 정갈하게 잘 꾸며져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2층 공간에 앉아볼까 하고 올라갔는데 2층은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룸이 세개 정도 있었다그래서 혼자 앉거나 두세명이 대화할수 있는 공간이 1층에 비해 적었다.
우리 자매들만 모여도 인원이 꽤 되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예약하고 룸 공간을 빌려서 한번 와바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운데 룸이 가장 환하고 커보였다. 이거보다 좀더 작은 룸이 2개 더 있다. 예약이 되어있는 방은 저렇게 푯말이 놔져 있다.
룸 이용 제한 1인 1음료 최대 3시간 4인 이상
2층은 룸에 적합한 공간이다 보니 룸을 제외하고는 앉을 곳이 마땅치 않았다. 좌석도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가 비슷해서 노트북을 하기에는 너무 불편한 자리라 1층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1층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왼쪽으로 야외공간이 잘 되어있고 환해서 답답하지 않고 아늑하고 좋았다. 조명도 밝아서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하고 집중이 잘되는 분위기여서 앞으로 종종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일에는 더 한가로운 분위기지만 주말에도 가족들하고 왔을시에 그렇게 붐비는 공간은 아니었다. 우리가 자리에서 일어날때쯤엔 사람들이 많았지만 시간대만 잘 맞춰서 가면 주말에도 머무르기 편한곳 일듯 하다.
주문한 스콘과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아메리카노는 원두에 산미가 없고 너무 다크하지도 않아서 누구나 부담없이 부드럽게 마실수 있는 맛이었다. 함께 주문한 스콘은 따뜻하고 딱 발라 먹기 좋은 사이즈의 월킨앤선즈 잼을 함께 주셔서 솔직히 좀 감동했고, 마음에 들었다. 맛은 따뜻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말 그대로 꿀맛이었다. 집중이 잘되어서 두시간을 꼼짝않고 앉아서 작업 했던거 같다.
아늑한 곳에서 앞으로 준비해야할 내 미래와 좀더나아진 나를 위한 시간을 갖었다.
너무 좋다. 한번쯤 와보시길 추천한다. 겉에서 보는거 보다 안의 공간들이 더좋다. 2층보다는 1층을 추천하고 2층의 프라이빗한 룸은 예약하고 꼭 이용해보길 바란다.
노트북만 안했음! 야외에 앉았을 듯 했던 곳 경기도 광주는 아무래도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차를 끌고 이동해야 어디든 편하다 차 끌고 평일에 슬슬가서 커피한잔 하면서 시간때우기 좋은곳이라 동생들과도 종종 갈꺼 같다.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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