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비스포크 BESPOKE 냉장고 4도어 프리스탠딩 867 L Double Silver 비스포크가 다양한 색상으로 맞춤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지만, 워낙 심플하고 기본스타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 색상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냉장고 색이 너무 다크하면, 전체적으로 주방이 어두워 보이는데, 거슬리지 않는 색이다. 은은한 메탈색으로 사진으로 보이는 거 보다 실제로 봤을 때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무광택 메탈 느낌. 지금까지도 질리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냉장실 공간이다. 대용량 답게 정말 내부가 넉넉하다. 오른쪽 하단에는 슬라이드로 반정도 닫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수박 같은 과일이나 큰 냄비 같은 거 넣어놓을 때 밀어 넣고 보관 가능한데, 자주 써먹는 기능이다.
오른쪽 홈바 쇼케이스 부분이다. 자주 사용하는 양념들, 케찹이나 머스터드, 굴소스 등을 보관하고 있다. 요리할 때 편하게 꺼내서 사용하고 있다. 용량이 큰 만큼 어떤 공간이든 넉넉해서 쓰면서 부족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왼쪽 문짝 수납공간 들기름이나, 매실액을 보관하고 있다 수납공간이 워낙 넓어서 보면 알겠지만, 음료수, 두유, 다진마늘 등 꽤나 많이 들어간다.
하단 왼쪽 냉동고 부분이다. 아이스메이커가 있는데 요기능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위에 뚜껑을 열고 생수를 표시선까지 넣은 후 닫아주면 자동으로 아래로 물이 떨어져서 얼음이 만들어진다. 얼음이 얼려진 후 손잡이를 내리면 아래 얼음 보관함으로 떨어진다. 둘이 사용하기에는 용량이 적당한 거 같은데 여름에는 요것만으로는 부족해서 두세 개 정도 얼음 트레이를 사용해서 얼리고 있다.
여기는 하단 왼쪽 변온실이다. 둘이 살고 그전 신혼집은 작았기 때문에 김치를 얼마나 먹냐 싶어서, 변온실을 김치냉장고로 활용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냉동, 살얼음, 김치보관 3단계(강냉/표준/약냉), 냉장까지 온도를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김차라고 해봤자 두세가지 종류 이기 때문에, 크기로 봐서는 둘이 쓰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김치냉장고를 구매하지 않고 냉장고 하단 우측 변온실을 김치냉장고로 지금까지 3년정도 사용해 본 결론은 변온실을 김치냉장고로 사용하는 건 비추천한다. 살림을 해보면 알겠지만, 식자재를 냉동하는 일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따로 시댁에서 가져온 작은 냉동고를 하나 더 쓰고 있어서 그나마 모자라진 않지만 변온실을 김치 냉장고로 쓰게 되면 다른 냉동고 없이 냉동실이 모자라게 된다.
공간이 부족한것도 한 거지만, 기능이 아무래도 많이 떨어진다. 엄마가 똑같이 주신 김치인데도 김치냉장고에 보관된 동생네, 엄마네 김치랑 내가 보관한 김치맛은 전혀 달랐다. 아무리 맛있는 김치라도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항상 조금씩만 받아서 먹고 다시 받아온다. 냉장고 자체에는 불만이 없지만 김치냉장고로 활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3년 동안 아주 잘 사용하고 있고, 디자인이나 용량에 대해서는 큰 불만이 없어서 추천하고 있지만 김치냉장고는 따로 쓰는 걸 추천한다. 질리지 않는 디자인에 한번씩 싹 닦아주면 새것처럼 반짝 거린다. 기스에도 강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앞으로도 10년은 잘 쓸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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