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집 근처 카페랑 맛집이 많아서 집주위만 다니다가 이번주는 좀 멀리 가보자!! 뀨를 졸라서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으로 고고!! 사실 살것도 없었지만 그냥 심심해서 점심 먹고 출발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예상대로 무지하게 밀렸다.. 그럼 그렇지. 이래서 우리가 멀리 안 가는데..중간에 돌려 달아나고 싶은걸 꾹꾹 참았다.
드디어 도착! 날이 무척 더웠지만 사람들이 꽤 있었다.
온도는 높지만 그래도 습한 기운이 많이 없어서 야외 공간에서 쉬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았다.
점심 먹고 오후에 출발한 거 치고는 주차장도 그리 빽빽하지 않아서 좋았다.
여기 분수대 있는 곳이 아이들의 놀이터 공간처럼 너무 좋아보였다. 가족단위로 온 분들이 여기다 아이들 풀어놓고 어른들은 옆에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에서 쉬고 있었는데 진짜 아이들 데리고 올만 한 거 같았다. 나도 물에 발을 담가 볼까 하다가 그만뒀다. 아이들은 역시 주위 시선이고 귀찮거나 옷이 젖는 찝찝함도 모르고 해맑다.
여기는 참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많다. 아이들이 즐거운 만큼 엄마 아빠도 좀 편한 시간을 보낼 듯하다. 우리처럼 아직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을 수도 있다. 나는 여기저기서 아이들 떠드는 소리에 살짝 머리가 아팠다.
이곳은 책을 읽는 도서 공간 모카라이브러리 와 이런 공간도 무료라니 진짜 아이들의 천국인듯 하다. 가족단위로 너무너무 추천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외부로 이어진 공간도 있지만 실내 매장도 있기 때문에 더울 때나 추울 때에도 구경하기 괜찮은 거 같다. 프리미엄 아웃렛들은 보통 외부로 출입문이 되어 있어서 아주 덥거나 춥거나 비가 올 땐 안 가게 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딱히 구매품목은 없어서 아이쇼핑만 했다.
내가좋아하는 나인 브랜드 갖춰입은듯한 느낌이면서도 활동하기 편한 스타일이라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지금은 회사를 다니지 않기 떄문에 그냥 편한 옷만 입는데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즐겨 입었을 룩.
아이쇼핑만 하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발바닥이 더 피곤해 하는거 같아서 카페로 향했다. 아울렛 3F에 있는 마이알레!
나는 달달한 게 땡겨서 아인슈페너, 뀨는 아이스아메를 주문하고 난 좀 더 둘러봤다
카페 옆에 있는 하이메 아욘 가드 실내 정원 느낌인데.. 조화인 거 같다. 너무 이뻤는데 조화는 별로 안 좋아해서 사진만 몇 장 찍었다.
이뻤지만 전부 조화로 이루어져서.. 살짝 실망? 그냥 사진 찍기 좋은 장소라! 들려서 사진 찍어도 이쁘게 나올 거 같다
후다닥 찍고 갔는데 ㅋㅋ 그 사이 홀짝 거리고 있는 뀨 화낼 뻔했지만 센스 있게 몇장 남겨놨다 역시 나를 너무나도 잘아는 우리 뀨!
아인슈페너 진짜 맛있었다 크림도 부드럽고 안에 에스프레소도 살짝 쓴맛이 느껴지는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뀨의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3가지 고를 수 있었는데 가장 산미가 없는 걸 골랐다.
뀨랑 첨 가봤는데 음.. 볼일이 있지 않고서야 다시 또는 안 올 거 같다.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몰라도 아이 있는 가족들은 정말 좋을 거 같다. 가족단위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영업시간. 10:00~21:00 (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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