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서울집과 안성을 오가며 전원생활을 즐기시는데 오늘 둘째 동생이 간다길래 나도 출동했다. 집에서 황송하게엄마밥을 맛있게 먹고, 오분 거리에 있는 꼬르메움 카페로 향했다. 종종 와본 곳이었고, 시설도 깨끗하고 커서 마음에 든다. 옆 건물에는 보나카바라는 양식당 집이 있는데 난 먹어보지 않았지만, 여기 파스타도 맛있다고 하셨다.
외관이 정말 예쁘다 감각적인 디자인 앞에 분수도 주기적으로 떠올라줘서 볼만하다.
메뉴판 우리 식구들은 부모님까지 다들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3잔과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고 있는 엄마는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에이드랑 티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먹어보진 않았다.
커피를 기다리면서 1층 구석구석 찍어보았다. 외부 전경과 비슷하게 주방도 정말 깨끗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모던한 스타일.
1층 자리도 구석구석 예쁘지만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일단 의자가 편해 보이진 않았고 바깥 뷰나 실내는 깨끗하고 분위기가 참 좋다. 다음 사진처럼 1층에도 등받이가 편한 자리가 있긴 하다
2층에서 바라본 1층 뷰 사실 베이커리 종류는 별로 없다. 딱히 손 갈만한 걸 찾지 못해서 밤팥식빵을 주문했다. 층고가 높아서 어느 곳 하나 답답한 기분이 안 든다.
2층 공간 우리는 항상 여기에 자리를 잡는다 의자도 편하고 창밖으로 분수가 올라오는 것도 보이고, 환하고 좋다 갔을 때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12시가 지나고 나니깐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리 옆에 장식 조화이긴 하나 분위기랑 잘 어울려져서 보기 좋다 공간도 구분 지어 주는 거 같고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2층 공간은 1층보다 더 편하게 앉을자리가 많다. 쇼파가 있긴한데 나는 저런 쇼파가 안편해서 잘 앉지 않는다.
화장실도 정말 깔끔하게 잘되어있다. 요즘은 잘되는 곳 가보면, 시설이 다 깨끗하다. 친절한 건 기본 오히려 작고 지저분한 곳들이 더 서비스도 별로다.
주문한 커피와 빵. 커피가 진하진 않고 중간 정도의 다크함이 있다. 특별히 맛있다는 아니지만 분위기 대비 마실만 하다. 디카페인 커피도 엄마가 괜찮다고 하셨다.
요 식빵은 보이는 데로 팥이 들어 있어서 달달하니 맛있고 부드럽고, 밤도 맛있었다. 엄마 아빠가 엄청 잘 드셨다. 내입엔 좀 달아서 별로였지만 어른들은 좋아하실 맛인 거 같다. 한참을 수다를 떨었더니 사람들이 많아져서 금세 웅성 웅성 해진다. 요즘 시끄러운 소리에 좀 민감해져서 시끄러운 게 싫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한 시간 정도 이야기 후 나왔다. 집에서도 가깝고 맛이나 분위기가 어느 정도 괜찮아서 종종 가는 카페인데 오래 잘 이어가셨으면 좋겠다.
영업시간.
11:00~22:00 (월~금)
10:00~22:00 (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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