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투어

[경기도 광주] 전주감자탕해장국 곤지암점!

by lovely elly 2023. 8. 17.
728x90
반응형

12시까지 늘어지게 자고 난 주말 점심 어제부터 검색해서 가자고 했던 곤지암에 있는 전주감자탕해장국집으로 출발했다. 한여름에 뭔 해장국 하겠지만 요즘 고기랑 국물이 그렇게 당길 수가 없다. 저번에 포스팅했던 제주은희네해장국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매장외관은 그냥 동네 식당 정도의 느낌. 주차는 주말이라 왼쪽에 있는 기업은행 주차장에 주차했다.

전주감자탕해장국곤지암점외관
전주감자탕뼈해장국 곤지암점 외관

매장규모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 좌석은 그래도 꽤 있었다. 다들 주말 낮부터 감자탕에 술한잔씩 걸치시는 분들이 꽤 있었다. 거의 테이블마다 술이 있었던 듯한데 뭔가 술 마시는 분위기라 조금 시끄러웠다. 다들 낮부터 술도 마시고 하는구나. 

내부좌석

점심부터 술도 안마시는데 감자탕은 너무 헤비 해서, 뼈해장국 9,000원 2개로 주문했다. 근데 뼈해장국도 그렇고 우거지 해장국이 7,000원 이면 저렴한 편 아닌지?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라서 정확히 감이 오지 않지만 요즘 웬만하면 한 끼에 만원이 넘어가는 시대이기도 하고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에도 7,000원씩 하는 곳이 수두룩 하다 보니 식사 가격으로 생각하니까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판및가격
메뉴판 및 가격

다들 저렇게 세분, 네분 모여서 소주 한잔씩 하는 게 이 집 분위기다 주말 낮에도 저 정도 인원이면 평일이든 주말이든 저녁에는 손님이 꽤 있을 거 같다. 사진에 나온 테이블 말고도 우리가 먹는 중에도 들어오셔서 대여섯 테이블 술 드시는 분들이 많았다.

내부좌석

반응형

해장국집이라 밑반찬이라고는 뭐 없지만 기본적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 된장과 양파, 고추를 주신다. 저 고추가 진짜 매웠다. 뀨가 한개 먹어보고 맵다고 못 먹었는데 내가 집은 건 그렇게 많이 맵지 않아서 엄살 부린다고 한 개 다 먹고 리필했다가 제대로 걸려서 헥헥 댔다. 더 달라고 하니까 사장님께서 두 개가 아닌 3개를 더 주셔서, 남기기 죄송해서 혼자 그거 처리하느라고 두 개를 겨우 먹었다. 남자 사장님께서 진짜 친절하시다.  깍두기는 확 익어서 약간 묵은 깍두기 맛인데 해장국하고 먹기 맛있었고, 김치는 눈으로 보기에는 맛있어 보였는데, 간이 안 베고 밍밍해서 처음 덜은 것만 먹고 두 번 덜지 않았다. 

깎두기와김치양파고추쌈장
깍두기와 김치 된장 고추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커다란 뼈다귀 덩어리 3개정도랑 위에 우거지가 얹어 나왔다. 국물 먼저 먹어봤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뼈해장국
뼈해장국

살 발라먹는 재미가 있는 뼈해장국 고기가 부들 부들하고 맛있었다. 들고 뜯고 싶었으나, 체면상 젓가락으로 섬세하게 발라먹었다.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서 먹은 영향도 있겠지만, 나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렇지만 뀨는 진하게 낸 국물은 아니라고 했다. 네네 해장국 박사님! 우리가 먹고 있는 이후로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거 보면 맛있는 집은 분명했다. 여기는 감자탕이 더 맛있다고 하니 나중에 감자탕 먹으러 한번 와야겠다. 

뼈해장국디테일
뼈해장국 고기디테일


[영업시간] 월~일 09:00~21:5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