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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가구의 가치] 아트 TV장 2년 사용 후기

by lovely elly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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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처음에 살았던 구축 아파트를 월세를 주고 뀨의 직장을 따라 광주로 이사 오면서 집평수가 두배로 커졌기 때문에 거실 TV장이고 식탁이고 수납장이고 다시 다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우리 집이 아니라 전세로 이사 오는 거였고 몇 번의 이사를 더해야 할 수도 있어서 최대한 가성비가 좋은 가구를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검색하였다.  중저가 브랜드가 다양하게 많았고 생각보다 퀄리티들도 괜찮아서 이것저것 담아놓고 비교하고 후기를 찾아보고 추려 가다가 선택하게 된 가구의 가치 아트 낮은 TV 장식장! 아트 시리즈는 높은 거 낮은 거 또 가로길이가 1800, 2100 사이즈 두 가지에다가 색상도 5가지 정도로 꽤 다양했다. 나는 그중에서도 낮은 장식장 2100 사이즈 화이트로 결정했다. 그레이랑 고민했으나 전체적으로 통일되지 않는다면 뭔가 붕 떠 보이는 느낌일까 봐. 어떤 벽지나 바닥 어떤 가구에도 잘 어우러지는 화이트로 구매했다. 손잡이가 골드로 되어있어서 화이트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가구의가치거실TV장
가구의 가치 아트 TV장

솔직히 골드 손잡이가 촌스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너무 반짝이지 않는 무광의 골드 색이라 은은하게 너무 이뻤다. 게다가 앞면쪽 문짝들이 물결무늬로 되어있어서 더 포인트도 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었다. 상판 쪽에 원래는 화분을 두었었는데 그 부분이 2년이 지난 지금 조금 위로 우는 거 같아서 요 근래 치웠다.  LPM 마감이라고 일반 시트지 보다는 강하다는데 그래도 너무 무겁거나 수분이 담기는 것들은 두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아트TV장 측면

TV장 양쪽으로는 이렇게 통으로 수납할수 있게 되어있어서, 왼쪽으로는 바느질 도구와, 비상구급상자를 두었다. 꽤 깊고 넉넉해서 공간이 좁다는 느낌은 안 든다. 오른쪽으로는 노트북 같은 걸 수납하고 있다. 수납장 문도 고급 템퍼경첩을 사용하고 있어 쾅! 하고 닫히지 않는다. 하단 TV장 다리를 보면 사선 모양의 골드 포인트로 양쪽 앞뒤로 두 개씩 가운데 한 개로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고 가장 좋은 거는 다리가 높게 들려져 있어서 청소하기도 편하다. 수시로 청소기로 밀고 닦고 해서 속이 시원할 정도! 

왼쪽장

양쪽 사이드 수납장 을 끼고 가운데에는 위아래로 나뉜 서랍이 4군데 되어있는데, 왼쪽 상단하단에 내 양말을 보관하고 있다. 가장 많이 쓰는 서랍 중에 하나이다. 위아래로 내양말만 보관하고 있어 넉넉하게 사용하고 있고 뀨의 양말은 매일 출근하기 때문에 옷 입고 바로 양말도 신을 수 있게 옷방에 두었다. 서랍을 확 잡아 빼도 서랍이 빠지지 않게 잘 고정되고 있고 굉장히 부드럽다 2년 가까이 쓰고 있는 지금도 부드럽게 잘 열린다. 오른쪽 상하단에는 잡다한 게 들어있다. 아직 둘이 살기 때문에 서랍장이든 뭐든 남는 공간들이 많다. 요 가로 서랍장들은 70mm로 높이가 좀 낮다.

가로서랍장
가로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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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구매할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골드 손잡이 였다.  보통 유리컵이나 그릇 라인에 골드가 들어간 게 한참 유행했었어서 구매해 본 적 있는데 정말 설거지할 때 살살 닦아도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져서 처음의 영롱함을 잃어 갔다. 이 경험 때문에 망설였는데 2년 을 사용한 지금도 사진에 보다시피 깨끗하다. 사진에 나온 부분이 제일 많이 손을 탄 부분들인데 아직도 새 거처럼 바래지도 표면에 골드가 벗겨지지도 않았다 물론 그릇이나 컵처럼 설거지를 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방에 있는 서랍장의 골드 손잡이가 바래진 걸 보면 가구의 가치 아트장시리즈의 품질이 나쁘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골드 손잡이의 변색이 걱정되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아트TV장손잡이상태
골드 손잡이 부분

넓이는 2100mm, 높이는 다리까지 285mm로 30평 초중반대 아파트 거실tv장으로 안성맞춤이다. 2년을 쓰는 지금도 아직까지 질리지 않고 잘 쓰고 있어서 너무 만족하는 가구 중에 하나다. 보통 너무 약한 장은 TV가 무겁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가운데 부분이 휘어지는 현상도 있는데 아직까지도 그런 현상은 없다. 다만 아까 이야기했던 화분을 놨던 부분의 시트지가 좀 떴다. 그것만 조심하면 앞으로도 3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서 20만 원 주고 산 거실장을 5년 정도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더 비싸고 좋은 것들이 많고 그게 더 고급스럽고 튼튼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강력 추천한다. 

아트거실장정면
거실장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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