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 짱가네 야탑본점

종종 지나다니는 식당인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혼자서는 먹기 그래서 못가 봤던 곳인데 동생이랑 근처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함께 방문했다. 역시나 사람이 많다.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자리가 빨리 났다.  일단 자리가 나면 자리 번호를  선택하고 여기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결제하면 된다.  우리는 매운 돈가스 2장짜리 1개, 물냉면 1개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맨 처음 나오는 수프, 그냥 옛날 수프 느낌인데 맛있지는 않다.

물냉면! 칼칼하고 육수가 맛있었다.  그렇다고 장인의 맛이 느껴지는 건 아니고 다수의 사람들이 괜찮네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익숙하고 대중적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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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장 돈가스 매운 돈가스라고 소스가 버무려져 나오는 게 아니라 소스가 따로 나오는 찍먹 스타일이다.  소스에 옥수수콘도 들어있고 모자라는 소스는 문 앞 쪽에 보면 매운 소스, 매콤소스라고 밥솥에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사람이 하도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돈가스가 진짜 바삭하고 맛있었다 어쩜 이렇게 잘 튀기지? 그냥 소스 안 찍고 먹어도 맛있었다. 소스가 따로 나와서 사실 매운 돈가스 라고 하기에는 애매했다  셀프바에서 왕창 퍼다가 부먹으로 부어 먹으면 매울 거 같긴 했다. 우리가 양이 많지 않은데도 두장 돈가스는 양이 좀 적은거 같다. 돈까스 각 한 개씩이 아니라면 세장돈가스를 추천한다. 맛은 있었지만 두 번은 가지 않을 곳 근처 갈 일 생기면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한다 그렇지만 친절은 기대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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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지만 두 번은 가지 않을 거다. 나는 어느 곳을 가든 친절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여기 아주머니들은 손님에게 인상 쓰고 정색하는 게 기본이다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잘못 나오거나 심지어 맛이 없어도 친절하면

그 집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 하기가 힘들다.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민한 것도 있겠지만 아줌마들이 자리 선택에 있어서 너무 제약을 많이 두신다

우리 앞번호 남자 2분, 우리 뒷번호 남자 2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리가 동시에 3개가 났다. 4인석 2개랑 단체팀과 한 팀 같은 테이블 2인석 1개가 났는데, 앞번호 남자두분 4인석을 줬음 당연히 순서대로 우리를 나머지 4인석 테이블을 줘야 하는데

순서를 쓱 보시더니 단체팀과 한팀 같은 2자리를 우리 보고 앉으라고 하고, 나머지 4인석을 우리 뒷번호인 남자 두 분에게 드리려고 하는 거다

 

아니 여자는 2인석에 앉아도 되나? 당연히 남녀 구분 없이 순서대로 주셔야지 우리가 마지막이었음 이런 말도 안 한다

단체팀과 너무 붙은 자리고 우리가 먼저기 때문에 4인석 앉을게요 이야기하니 인상을 팍 쓴다. 눈으로 욕하는 게 보임.. 어이가 없어서. 동생 있어서 참았다.. 손님을 왕으로 모시란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대 인간으로 기본을 지키지 않는 집은 잘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뭐 어딜 가든 먹을만하네 싶을 정도의 맛이기에 두 번은 가지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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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75번길 9 금호프라자

영업시간. 10:30~20:30 (월~토), 일요일 정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