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팔당 원조 칼제비·보쌈 추천

백줌마모임!! 평일오전은 동생들이 한가해서. 백줌마들 셋이 종종 뭉치고는 한다

내가 중간정도이고 위로 아래로 동생들이 비슷한 거리에 있어서 우리 집 쪽이나, 판교, 분당 쪽에서 잘 모인다.

이번에는 내가 점심을 쏘기로 해서 우리 집으로 집합!!

폭풍 검색하다가 찾아낸 곳인데.. 너무 만족스럽다 팔당원조 칼제비·보쌈집!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고 메뉴도 맘에 들어 방문했다. 메뉴를 보니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가 메인 같았으나, 엄청 고민을 하다가 오징어볶음 2인분이랑 들깨 수제비 1인분을 주문하고 나서는 살짝 아쉬워서 반반 만두를 추가했다. 6월 13일부터 가격 인상인데.. ㅜㅜ 오른 지 딱 일주일째 방문 아쉽다 

메뉴과 가격

먼저 나온 반반 만두, 김치와 고기 반반이다 사람은 셋인데 김치 만두가 2개 어른인 내가 양보했다. 동생들이 하나씩 먹었는데, 둘 다 먹어본 동생들이 김치 만두가 더 맛있다고 한다.

김치만두과 고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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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따로 별게 없어 김치랑 깍두기인데, 와 진짜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깍두기도 맛있어서 충분한 듯 느껴졌다. 김도 진짜 바삭하고 짭조름 하니.. 맛있었다.  나는 가짓수가 많은 거보다 기본에 충실한 식당이 더 좋다

오징어볶음 불향이 확 나는 게 많이 맵지 않고 양념이 진짜 잘 배어있었다. 무엇보다도! 오징어 크기에 깜짝 놀랐다.

자잘한 오징어가 아니라 진짜 실한 오징어 질기지도 않고 부들하니 고학년 초등학생들도 먹을만한 맛이었다.

오징어볶음과 밑반찬

마지막으로 나온 들깨 수제비 양이 너무 많아 보여서 이게 1인분 많냐고 확인했다. 들깨 향이 많이 강하진 않았는데 오히려 그래서 난 더 좋았다 담백하고 고소한 들깨향이 솔솔 나는데. 요 메뉴도 너무 맘에 들었고 이걸 먹고 나니 수제비랑 칼국수 메뉴들이 다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뀨랑 또 와야겠다. 너무 양이 많아보였지만 싹다 비운 우리.. 그만큼 맛있었다

수제비

 

비도 오고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 진다. 조만간 뀨랑 칼제비를 먹어보러 가야겠다.  윤씨보쌈 이후로 또 다른 동네 맛집을 하나 발견했다. 주차는 조금 애매하다. 차가 많으면 주차하기 조금 힘들듯 하다. 

식당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사람들이 거기다 하도 했는지 식당 방문 손님 차 여기다 주차하면 견인하다고 큰 경고문이 붙어 있다. 무섭다.. 그렇지만 그분들 마음도 이해한다. 자기네 손님도 아닌데 싫겠지 여기 주차 시에는 주의해서 주차할 필요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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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화~일 : 08:00~20:30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