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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투어

[경기도 이천] 욜로마라탕 마장점!

by lovely elly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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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출장을 앞두고 10월에 있을 우리 막내 여동생 결혼식때 입을 뀨 셔츠를 사기위해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으로 향했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잠을 푹자고 해가 저물어 갈때쯤 출발 우리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부담없어서 좋다!아울렛이라 그런지 저렴하게 두가지 셔츠를 구매하니 벌써 어둑! 집에 가서 먹을까 하다가 그냥 간단하게 먹자고 얼마전에 먹었던 마라탕이 괜찮았어서 근처 마라탕 집을 검색했다. 매장은 그냥 동네에 있는 크지 않은 규모의 식당! 사진에는 그래도 환하게 나왔는데.. 썬팅이 너무 강하게 되어 있어서 근처에 다와서도 문을 닫은줄 알았다.

내부에 들어가니 그래도 환했는데, 겉에서는 정말 문을 닫으신줄.. 주차는 매장바로앞 몇대 정도 가는한 수준이라 넉넉하지는 않다.

마라탕을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100g당 1,800원이 가격이 저렴한건지 비싼건지는 모르겠다.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아서 꿔바로우는 패스 저번에 먹었을때에도 내스타일은 아니라서.. ㅎㅎ

마라탕 재료들~ 소고기는 보통 3,000원 씩 하나보다 여기도 가격이 저번 마라탕집하고 똑같네.. 난 잘몰라서 뀨가 이것저것 담고 옆에서 내가 먹고싶은 거 몇개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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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카운터에서 계산하면서 주문하면 되는데 가격이 참 저렴했다 우리가 소고기를 추가하지 않아서 더 그런듯!

딱히 별거는 없는 셀프바. 단무지는 재료 있는곳에 통으로 담아져 있어서 거기서 덜어오면 된다. 하나 시켜놓고 세팅은 거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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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래 이렇게 마라탕이 일찍 나오나? 기다릴만하니까 후딱 나와서 놀랬다는.. 별거 안담았는데 푸짐했다. 아오 맛있겠다. 국물먼저 한입 떠먹어봤는데!! 윙???? 이번이 마라탕은 두번째인데 저번에 먹었던 위례 마라탕집은 국물맛이 한국화 되었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동생네 부부가 주재원으로 중국에 5년 동안 있었을때 상하이에 있는 고급 훠궈집에 데려갔었는데 뭔가 샤브샤브 같은 느낌이라 동생이랑 맛있겠다~ 이러면서 홍탕 국물을 동생이 한입 먹었다가 입안이 마비되는듯 하면서 특규의 향과 맛때문에 동생은 화장실 가서 계속 토하고... 둘째 동생부부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게 ㅋㅋ 우리집 식구들은 한입도 먹지 못했다는 슬픈 일화가 있었는데 이 국물에서 그맛이 났다. 찾아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화자오라는 중국의 향신료 인거 같은데.. 그때 처럼 진한 맛은 아니었지만 위례 마라탕에는 전혀 느낄수 없었던 맛이라 당황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건 아니고 마라 초보에다 초딩 입맛이라 나랑 뀨에게만 그럴수 있다. 뀨도 살짝 당황 ㅋㅋㅋ 이향신료가 안맞는 분이라면 중국 버거킹에서 스파이시 버거 함부로 주문하지 말길! 그 마라 향신료로 매운맛을 낸다 ㅋㅋ 그때도 한입먹고 버리고 다시 주문했던 기억이....

아무튼! 다행히 우린 딱 저 한그릇만 시켰어서 국물은 패스하고 건더기만 건져먹었다. 마라탕이 몸에 안좋다고는 하나. 재료들이 다 쫄깃하고 야채들도 많고 맛있어서 그동안 향이나 중국 음식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나였는데 좀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바뀌 었다. 자주 먹지만 않으면 괜찮을듯 뭐든 적당히만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과한게 문제지... 알배추, 유부, 건두부, 분모자, 중국당면, 푸주랑 유부 쫄깃쫄깃하니 국물향은 달라도 재료들 쫄깃하고 맛있는건 다 똑같은듯!

푸주랑 유부! 국물이 살짝 내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다!

요즘 아이들은 마라탕 먹고 디저트로 탕후루를 먹는다고 하는데, 단음식은 완전 별로라.. 탕후루는 도전도 하기 싫어서 ㅋㅋ 평생 무슨 맛인지는 모를듯 한데 그래도 요즘 아이들 답게 나도 마라탕은 입성! 가끔 뀨랑 위례로 먹으러 갈꺼 같다. 맛은 개인적인 차이니 중국향신료가 맞는 분이시라면 더 중국스러운? 맛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영업시간] 월~일 11: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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