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9 날씨 좋았던 날
날씨가 좋았던 작년 가을 어느날. 엄마 아빠가 급 보고 싶어서 안성으로 달려갔다.
언제 만나도 내게 편안함을 주는 우리 부모님 급 알아보고 간 곳인데 엄마가 너무 마음에 들어 했다.
주차장이 무지 넓은데! 차가 꽤 많았다. 그래도 워낙 넓어서 주차 걱정은 nono!!
주차 후 카페 건물로 걸어가야 하는데 정말 규모가 커 보였다. 우리 귀여운 뀨 저렇게 입으면 진짜 학생 같아. ㅎㅎ
하늘이 정말 맑은 날. 계단을 내려 좀 많이 내려가서 당황.. 나갈 때 올라와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었다.
매장 입구 전에 나오는 공간. 여기서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지만 우리는 내부고 향했다.
카운터와 매장내부! 사람들이 많았지만 워낙 넓어서 붐비지는 않았다. 베이커리도 한가득!!
다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밥을 먹고 난 후라.. 크림번과 우유크림빵 두 개를 구매했다. 배불러도 안 먹진 않다는 거~ ㅋㅋ
음료메뉴~ 가격. 아이스아메리카노 7,000원선 ㅋㅋ 뭐 놀랍지도 않고. 대형 베이커리 카페면 저 정도 금액은 기본인 듯 맛만 있으면 된다. 내가 이상한 거 도전하지 말라니까 또 똥고집 부리면서 주문한 뀨의 피스타치오크림라떼 이름만 들어도 흠... 엄마가 주문한 디카페인은 500원 추가!
주문을 마치고 나는 후다닥 2층으로 가봤다. 계단지옥!! 올라가 보니 넓고 좋긴 한데 완전 땡볕... 밤에나 이용 가능한 공간이었다. 햇볕이 그대로 내리꽂아서 올라가자마자 더웠다는...
우리 자리를 찾아서 내부 탐방! 여기저기 다녀보니 정말 매장 안이 꽤 넓었다. 그래서 자리도 어디든 있고 넉넉 계단 및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저 공간이 탐났지만 엄마가 싫어하시기도 하고 자리도 없어서 패스!
안쪽으로 더 가봤는데 으악 명당자리가 여기 있었다!
사진으로 봐도 너무 탁 트이고 좋아 보이는.. 만수 저수지 뷰! 엄마가 우와우와 감탄하면서 여기 주소 좀 달라고! 뷰가 너무너무 이뻐서 진짜 힐링이 제대로 되는 듯했다. 부모님을 창가 뷰로 보여드리고 뀨랑 나는 내부뷰 ㅋㅋㅋ
베이커리도 둘 다 맛있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크림류 빵들 ㅎㅎ 뀨 스타일은 아니고 전부 내 취향이다.
아메리카노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다고 와 맛있다도 아니었던.. 뀨가 주문한 음료는 ㅋㅋ 예상 그대로 별로였다. 베이커리랑 뷰, 공간 들은 너무 좋았던 곳이었고, 원두 맛도 나쁘지 않아서. 또 갈 거 같다. 나중에 가족들 모두 하고 와봐야지!
[영업시간] 월~일, 10: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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