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뀨를 만나고 안산에서 신혼생활 1년 정도 하면서 지금까지 안먹고 싫어했던 음식들 중에 몇개를 배운게 있는데 그중에 하나다 오돌뼈이다. 사실 닭발집에 오돌뼈가 있으니 닭발을 안먹어서 먹을 기회도 없었고 매운음식! 하면 무조건 떡볶이만 생각났는데 신혼때 매운거 먹고 싶다니까 전화로 주문해준 요 정든닭발집 오돌뼈를 먹고 완전 반했었다! 오독오독 하니 매운맛도 딱 내가 좋아하는 매운맛이고 스트레스 확확 풀리면서 어느 순간 오돌뼈 먹는 여자가 되있었던!! 안상중앙동 번화가에 있는 집인데 솔직히 차 지나가는것도 주차도 헬...그래도 옆에 뀨가 앉아 있어서 나름 내가 운전해서 주차까지 무사히 했다. ㅋㅋ 건물 지하에 하면 주차권해주신다.
역시나 바글바글한 인파.. 잘되는 집은 맛도 있지만 항상 친절.. 사람 많은 와중에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젊은이들이 많네. ㅎㅎ
내가 좋아하느 오돌뼈 16,000원 1개 뀨가 먹고 싶다고 한 무뼈닭발 1개 16,000 김가루주먹밥 1,000원 1개 아오 많이도 시켰네 내가 닭발을 먹지못해서.. 사실 닭발은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여기는 닭발이 원조라며 매장에 온김에 먹고 싶다해서 주문..
구수한 국물! 파맛 가득한 시원한맛.김가루랑 파 왕창 넣으면 안맛있수가 없지.
우와앙 닭발과 오돌뼈! 진짜 지금도 너무 먹고픔.. 오독오독 매콤한 청양맛 음미하고 먹고 있는데 뀨가 제발 닭발 하나만 먹어보라고 통사정. 싫다했다.. 거절했다. ㅋㅋ
매콤 매콤 쓰읍.. 여기 오돌뼈는 진짜 냄새도 안나고 양념이 진짜 맛있음.
처음에 거절했는데 계속 되는 뀨의 구애로 ㅋㅋㅋ 진짜 진짜 용기내서 하나를 집었다 코로 가져가서 킁킁 맡아보니 불향이 확 나는게 뭔가 오돌뼈랑은 맛이 다를꺼 같은 느낌.. 그래 다 먹는 음식인데.. 뭘 이나이에.. 진짜 눈딱 감고 입으로 쏘옥!! 와.. 맛있다. ㅋㅋ 오돌뼈랑은 다른 불향맛.. 진짜 맛있더라. ㅋㅋ 진짜 내인생 처음 닭발 성공!! 오돌뼈는 포장해오고 ㅋㅋ 닭발로 배를 채웠다. 뿌듯해 하는 뀨 아오. ㅋㅋ 주먹밥이랑 먹으니 꿀맛. 생각보다 거부감 없고 맛있어서 놀랬던 닭발.. 워낙 오돌뼈가 맛있어서 도전해볼 용기도 있었던듯.. 안산 중앙역 정든닭발! 진심 강추!!
[영업시간] 월~일 16: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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