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토요일! 주말에 다니는 일은 쫄래 쫄래 따라다니는데 오늘은 인천 쪽 작업을 마치고 맛집 찾다가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오늘 휴무.. 주말에 휴무인 날도 있나? 휴무였는지 공사 중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문이 닫혀있었다. 급하게 찾아간곳 연경 차이나타운본점! 주차는 여기 헬이라 그냥 골목 통행에 방해받지 않는 곳에 하고 걸어다녔다. 연경 가는길은 좀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오르다 보면 떡하니 보이는 연경!
레드레드 시선을 사로 잡는 외관이지만 여기 차이나타운 상가들은 다 화려해서 ㅋㅋ 사실 확 띄는 외관은 아니었다. 역시나 주차는.. 헬..근데 중국집 되게 크다
. 안에 들어가면 내부에도 화려한 간판이.. 투머치 하다. ㅎㅎ 2층부터 매장인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했다! 계단도 있고 엘베도 있는데 우리는 계단으로 고고
사람들이 꽉차서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2층 홀이 엄청 컸다. 게다가 사방으로 문을 다 열어놔서 답답하지 않고 환기도 잘되고 햇볕도 잘들고 느낌이 좋았다는!
요집이 하얀짜장 원조라고 하는데 뀨나 나나 하얀 음식은 별로 안좋아한다. 무조건 맵고 짜고 자극적인거 물론 몸에 안좋지만 술, 담배도 전혀 안하고 저녁에 아파트 헬스장에서 일주일에 4일 이상은 하기 때문에 뭐 이정도야.. 하면서 합리화 중.. 삼선간짜장과 사천탕수육! 메뉴는 내가 골랐다 간짜장 11,000원 사천탕수육 27,000원 뭐 가격이 저렴한건 아니었지만 먹으러 온거니까. 이정도 가격에는 너그럽다. 날씨도 좋고 데이트 하는 기분 나서 기부니가 좋다.
뷰라고는 그냥 차이나타운 거리뷰지만 이색적이라서 여행온 기분도 들고 좋다. 불긋불긋 신기방기. 차이나타운 진짜 손가락에 꼽게 와봐서. 내기억으로는 이번이 두번째 인거 같은데.. 밑반찬 이라기에는 뭐한 단무지와 양파와 된장?? 양파에 찍어먹었던 건데 맛이 기억이 안난다.
드디어 나온 삼선짜장! 아오 침고여 지금 글쓰면서도 너무 먹고싶다. 요거요거 정말 맛있었다. 그냥 동네 중국집 짜장면하고는 다르달까? 내가 기부니가 좋아서 더 맛있을 수도 있는데 정말 맛있었다. 저 튀김도 꿀맛 튀김까지 나오는거 보니 가격이 안비싼데?
싹싹 비벼서 촵촵! 뀨도 정말 맛있다고 나중에 오면 한그릇씩 먹고 싶을정도였다는
사천탕수육! 요거 요것도 정말 개꿀맛. 천박하지만 개자를 안 붙일수가 없다는.. ㅋㅋ 그만큼 너무 매콤하고 냄새도 안나고 맛있었다. 탕수육 고기 잘못하면 고기 냄새 나서 입도 못대는 곳도 많은데 신선한지 냄새 1도 안나고 소스도 내입에 딱!! 요거 생각나서 또 가고 싶을 정도!
진짜 배터지게 맛나게 먹고 나왔다. 연경 옆에 무서워 보이는 계단이..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도 많이 찍던데 내 눈에는 별거 없어보여서 패스.
배불러서 소화시킬겸 걸어다녔는데, 되게 맛나보이는 음식을 발견! 지나가던 사람들이 지나치지 못하고 사먹길래 하나씩 주문! 분명 배불렀는데 이건 먹어봐야할꺼 같았다. 홍두병? 가격은 개당 2,500원 나쁘지 않다. 뀨는 통팥, 나는 크림치즈! 원래 치즈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팥은 너무 달꺼 같고, 녹차, 망고, 초코 다 땡기지 않아서 크림치즈로 주문!
으악 맛있다! 이것도 맛있다. 다 맛있네 ㅎㅎ 뭐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지만 배부른 와중에도 맛있었음 맛있는거! 뀨랑 손잡고 촵촵 거리면서 걸으니까 나라 임금도 안부럽네. ㅎㅎ 차이나타운 점심식사랑 간식까지 오늘은 다 성공!
[영업시간] 월~일 10:3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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