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가지고 있던 안성에 아파트 매도 계약금날!! 조금 아쉬운 가격에 매도 해서 씁쓸했지만 그래도 목돈도 생기고 부모님께 식사 대접하러 안성마춤갤러리로 향했다! 비싼거 한번 못사드렸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효도 하러 ㅋㅋ 결혼하고 나니까 진짜 부모님께서 알아서 잘 살아주시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알게되었다. 항상 속만 썩였던 딸인데 결혼해서 엄마 아빠 한테는 정말 소홀하고 못하는거 같아. 항상 미안한 마음이.. 주차장이 아주 드넓다!! 아빠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식당도 규모가 컸다.
입구로 들어가면 카운터가 바로 보이고 거기서 오른쪽으로 고기들이 나열되어있다. 여기서 먹고픈거 골라서 왼쪽 테이블쪽으로 들고가면 됨!
불긋 불긋 영롱한 소고기들~ 딱봐도 마블링이 장난이 아니었던 가격도 괜찮았다. 고기를 잘몰라서~ 보는데 어떤걸 얼마나 살지 몰라서 뀨한테 맡겼다.
소고기 두팩 겟하고 식당쪽으로 go go! 요렇게 선물가능하게 고기선물세트도 팔고, 육포랑, 곰탕 국물도 판다는!
식사들을 하고 계셔서 구석구석 못찍었지만 테이블 옆 가림막이 좀 높게 되어 있어서 좀더 프라이빗하게 식사가 가능한게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선택한 고기들!! 살치살 한팩 260kg 70,000, 모듬 등심, 부채살, 치마살 810g 149,000원! 총 219,000원! 소고기 가격을 잘몰라서 ㅋㅋ 두뿔에 이정도 가격이면 뀨가 괜찮다고. 이제 맛만 있음 된다.
아까 냉장고 안 한켠에 있던 버섯도 챙겼다! 함꼐 구워먹으면 꿀맛인데 사실 먹지 못했다 ㅋㅋ 잘못구워져서.. 다 태웠다는..
기본찬들~~ 별건 없었지만 다 맛있었다. 샐러드도, 전도 양념꽃게도!
이제 고기타임!~ 먼저 살치살! 소고기는 빨리 익어서 좋다. ㅋㅋ 입에 한입 넣는 순간 살살녹았던 살치살. 정말 너무 맛있었다. 음~~ 맛있다 이말이 저절로 나오는 맛
모듬팩에 등심이랑, 부채, 치마살~~ 와 근데 진짜 고기가 다 살살 녹았다. 작년에 나랑 엄마 아빠랑 셋이 강릉을 갔다 오는 길에 횡성에 들려서 횡성 소고기를 먹었는
데, 사실 그때도 이렇게까지 맛있진 않았다. 등심은 좀 질겼다고 해야하나? 근데 여긴 등심조차 부들 부들~~ 엄마가 매일 다이어트 하시는 분이라 자기 저녁 안먹는다고 우리끼리 먹으라고 했는데, 맛있다 맛있다 이 소리를 한 열번은 하신듯..
파무침이랑 싸서! 왕! 그냥 먹어도 파무침이랑 먹어도 아무렇게나 먹어도 맛있다. 양도 우리가 먹기에는 적당했다. 아니 배부르게 만족스럽게 먹음!
후식~ 식사메뉴도 있는데 아빠는 여기서 한우탕을 드셔보셨다고~ 맛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후식 주문! 물냉면하고, 누룽지를 주문했는데. 육회비빔밥이랑, 육회물회 제외하고 밥은 2,000원 추가해서 솥밥으로 변경가능하다.
주문하면 요렇게 로봇이 오는데 이모님들이 오셔서 내려주신다 ㅋㅋ 서비스가 괜찮다. 친절하시고 물냉은 진짜 이가 시리게 시원했다 ㅋㅋ 맛도 괜찮았고 근데 너무 차가워서... 비빔으로 할까 살짝 후회했다. 나는 완전차갑고 완전 뜨거운걸 안좋아하는데 물냉이 이렇게 차가울줄이야..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했던 식사였다. 고기가 정말 뭐하나 트집잡을꺼 없이 부드러워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을정도. 소고기라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서비스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만족해서 또와야겠다. 오늘도 정말 즐겁게 잘먹었다.!
[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정기휴일 매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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