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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투어

[경기도 남한산성] 계곡옆 누룽지백숙 함지박 리뷰

by lovely elly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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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계곡을 끼고 있는 물놀이도 가능한 누룽지백숙집 함지박! 비가 많이 오던 어느 날 오랜만에 비도 와서 선선한데 뜨끈하고 몸보신이 되는 걸 생각하다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복날에 몸보신을 따로 안 했었어서, 분위기 좋은 누룽지 백숙을 찾아서 검색해 간 곳 남한산성 함지박! 나무들 속에 둘러 쌓여 있어서 외관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함지박외관
함지박 전경

주차장도 넓어서 너무 좋았다. 매장 앞 주차를 하고 보슬비를 맞으며, 총총 들어가다 물놀이장 현수막을 보았다. 오~ 물놀이도 할 수 있나 보다. 비가 와서 내려가보진 않았지만 식당을 끼고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물놀이장이라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도 좋을듯 했다.  사진은 없지만 족구장, 탁구장 등도 설치되어 있어서 식사하면서 간단하게 스포츠 즐길 수도 있다. 회사 단체회식으로 괜찮을 거 같은 느낌!

물놀이장
계곡 물놀이장

빨강, 노랑 자그마한 우체통과 나무 덩굴이 있는 요 길을 따라 주욱 들어가면 다시  간판이 달린 문이 나온다. 

함지박입구
함지박 입구

입구와 매장 안쪽 가는 길 사이사이마다 놓여 있는 화분들 촌스러워 보이기도 할 법 하지만, 자연 속에 있는 식당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작은 물레방아도 놓여져 있었는데, 요것도 소소하게 볼거리를 주는 것들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물레방아
물레방아 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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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천막으로 햇빛 가리개가 전부 되어 있었고, 산속이라 바람이 살살 시원했다.  시원하게 일자로 뻗은 테이블이 있었는데, 사실 프라이빗한 느낌은 없었다. 주욱 이어지는 테이블이다 보니 전부 함께 온 기분이 들 것 같은 느낌이.. 그리고 사실 비가 오는 날이라서 먹기 괜찮았지. 백숙이라 내온 다음에도 테이블에 두고 끓여야 하는데 내 양옆 앞뒤로 끓인다고 생각하니, 더운 여름날에는 무리일 거 같다. 물론 이열치열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겠지만 나는 더위랑 싸우고 싶지 않다. 물론 실내 좌석도 있지만, 그래도 야외가 분위기가 훨씬 좋긴 했다. 이제 더위가 한풀 꺾였으니 사실 지금부터는 야외 테이블도 괜찮을 거 같긴 하다.

야외좌석
야외 좌석

테이블에는 기본 적인 것들이 세팅되어 있었고 관리가 잘 된듯한 모습이어서 보기 좋았다. 

야외테이블
야외 테이블

우리는 테이블 맨 끝쪽에 자리 잡았다. 좀 일찍 가서 아직 사람들이 없었지만, 이후로 비를 뚫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다. 

테이블

3명이서 누룽지닭백숙을 주문했다. 가격은 70,000 맛이 어떨지 모르지만 내 기준 비싸다. 내가 좋아하는 백운호수 이우철 한방누룽지삼계탕이 한 그릇에 17,000원 정도니까 3명이서 먹으면 5만 원 정도인데, 7만 원이라... 맛있겠지 하는 기대감이 커진다. 누룽지 추가가 10,000원. 저 돈이면 누룽지 한 봉지를 살 수 있는데, 왜 만원씩이나 하는지 모르겠네..

메뉴및가격
메뉴 및 가격

밑반찬들.. 백숙집에는 사실 밑반찬들이 많지 않은데 이 정도면 이것저것 나오는 편에 속한다. 밑반찬 하나하나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고 내입에 너무 맛있었다. 더 달라고 하면 듬뿍듬뿍 더 주시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아서 아까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던 마음이 좀 사그라졌다.

밑반찬
밑반찬

이우철은 누룽지를 넣어서 끓여주는데 여기는 누룽지가 그릇에 따로 나온다. 나중에 먹고 저 누룽지를 넣어서 끓여 먹는 방식.

밑반찬과누룽지닭백숙
밑반찬과 누룽지닭백숙

누룽지닭백숙! 오리도 있지만 우리는 닭으로 선택 오리가 몸에 더 좋다지만 내가 오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파가 크게 크게 잘려서 들어가 있는데 국물부터 정말 진해 보였다. 맛은! 진짜 맛있었다. 몸보신 정말 제대로 한 느낌이었고 육수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정말 맛있었다. 정말 전부 놓쳤던 복날 몸보신을 한방에 제대로 한 기분이 들었다. 나중에 부모님도 꼭 모시고 와야지 생각했다. 엄마 아빠는 닭요리를 별로 안 좋아하시지만, 여기는 드셔보면 좋아할 거 같은 느낌이 왔다. 사진엔 없지만 고기 건져 먹은 국물에 누룽지 넣어서 끓여 먹은것도 너무 맛있었다. 배가 불렀지만 계속 계속 들어가서 배가 터지는 줄... 

누룽지닭백숙
누룽지 닭백숙

사장님이랑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맛있고 식사하면서 미니 스포츠들도 즐길 수 있고, 아래 물놀이장까지 갖추고 있는 힘지박! 안 갈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물론 입맛에는 개인차가 있으니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치킨 빼고는 닭요리를 자주 먹지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내 입맛에 맛있다고 느낀 곳이니 나는 추천한다

 


[영업시간] 월~일, 10: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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