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간김에 근처 맛집을 찾았는데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경복식당을 찾아가게되었다. 주차는 근처 공터에 했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주의!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듯 하다.

10:30분 오픈에 40분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아직 오픈 전이라며 밖에 대기 명단에 적고 기다리라고.. 따님 분이신거 같은데 시니컬한 표정과 말투 때문에 솔직히 먹기전부터 기분이 상했다. 아무리 맛있어도 불친절한 곳은 맛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남편한테 딴데 가자고 했으나 온김에 기다리라고... 퇴짜를 맞았다.. 힝.
밖에서 한 20분 기다렸나... 아 우리 말고도 대기팀이 3, 4팀 있었는데.. 맛있나보다 하고 참았다.
드디어 입장! 테이블이 10개 미만이어서 오픈 시간 놓치면 좀 더 대기 시간이 길꺼같다.
백반 2개 16,000원 제육추가 3,000원으로 주문했다. 메뉴 고민할 필요 없는건 건마음에 드네..
백종원 아저씨와 여러 유명인들의 싸인들...
주방이 비좁아서 그런지 깔끔한 느낌은 아니였고, 골목식당에 나왔던 사장님께서 주방에서 준비 중이셨다.
남자랑 여자밥 양이 다르다. ㅋㅋㅋ 나도 뀨 만큼 큼많이 먹는데. 그래도 뭐 양이 적지 않고 더 주신다고 했다. 밑반찬이. 11개 추가한 제육볶음 12개 국까지 13개. 많다. 8,000원짜리 가격치고는 반찬 갯수가 많았다.
맛만있으면 된다. 흠.. 맛이 그냥 저냥. 나도 집에서 집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어느정도 요리를 하는 편인데 그냥 그랬다.
김치가 맛있네.. 생선은 살짝 비린내가 나서.. 다른 밑반찬들도 간이 내입에 딱 맞지는 않았다 국도 그냥 그랬고. 그치만 다들 맛있게 먹는거 같았고 사실 가성비는 괜찮은거 같다. 추가한 제육볶음 맛도 사실 비추라서. 추가 안하고 그냥 밑반찬에 한번 먹어보는걸 추천..
밥 먹는 도중에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친절하게 어떠시냐 괜찮냐 이것저것 물어봐 주셨다. 사장님이 아무리 친절하셔도 따님분께서 자기 기분대로 손님들을 상대하는거 같아서... 그래도 뭐 잘되니까 그러는 거겠지만 나는 친절은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내 기억에 좋았던 기억으로 남지 않을꺼 같다. 손님이라고 왕대접을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내 가게에 찾아온 손님 기분을 상하게 하지는 않는게 맞는거니깐.
[영업시간] 화~일, 10:3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매주월요일 정기휴무
'맛집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중구] 미애네칼국수 2호점 마시안해변! (4) | 2025.02.28 |
---|---|
[경기도 양평] 용문사 맛집 뜰안채! (3) | 2025.02.27 |
[경기 남양주시] 국민학교 떡볶이의 표본 남양주 맛자랑 떡볶이 본점!! (8) | 2024.10.27 |
[경기 안산] 보리밥과 함께 먹는 시골홍두깨 칼국수!! (5) | 2024.10.26 |
[경기 용인] 솥밥과 함께 먹는 원일가마솥설렁탕! (13) | 2024.10.25 |